수익률 순서에 따른 운칠기삼(運七技三) 영역이다.
토끼 왔네(3월 6일까지)를 추천하고 싶다.흥미롭게도 동아시아에서 달의 그림자는 오래전부터 토끼와 연결되었다는 것은 토끼가 일찍부터 우리에게 상상의 근원이 되는 신비로운 영물이었다는 점을 말해준다.
2023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여기저기서 진행되고 있다.여기에 보슬보슬한 털까지 너무나 생생해서 500년 전 작품이지만 지금 언제라도 우리 눈앞에서 튀어 오를 기세다.주로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어 진작은 실견하기 어렵지만.
작품 제목처럼 우리의 먼 조상들은 우리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듯이 달을 열심히 바라봤을까.시간을 잘 맞춰 가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백남준 작가가 야심 차게 만든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 ‘다다익선도 제대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윤기 나는 털도 인상적인데.
토끼와 관계된 미술작품 70여 점이 나왔고.구형 모니터 1003대가 하나둘씩 고장 나면서 2018년 완전히 멈춰 섰는데 대대적인 수리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하루 두 시간씩 제한적으로 재가동하고 있다.
먼저 독일의 국민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토끼 그림이다.백남준의 토끼도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달을 바라볼지 궁금하다.
토끼야말로 단순히 동물을 떠나 인류의 사유체계를 일깨워주는 중요한 매개체였다고 말할 수 있다.무엇보다 윤기 나는 털도 인상적인데.